2017/10/11 17:19

가려뽑은 하이쿠 시 Ⅱ






이 숯도 한때는
흰 눈이 얹힌
나뭇가지였겠지

타다토모





이 덧없는 세상에서
저 작은 새조차도
집을 짓는구나

이싸
   




얼마나 놀라운 일인가,
번개를 보면서도
삶이 한 순간인 걸 모르다니!

바쇼

    

 

내앞에 있는 사람들
저마다 저만 안 죽는다는
얼굴들일세

바쇼

     

 

이 세상은
나비조차도
먹고 살기 위해 바쁘구나

이싸

 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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